5월 8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5/08 13:32

▶ 폭염 속 태국 총선 사전투표 행렬…"더 나은 미래 기대"

"새 인물 원한다" 야권 인기…'구관이 명관' 군부 지지자도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 사전투표를 위해 줄 선 시민들. 2023.05.08 double@yna.co.kr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5·14 태국 총선을 일주일 앞둔 7일, 극심한 폭염이 태국 전역을 덮쳤다. 방콕 최고 기온이 39도를 기록한 이날 체감온도는 53도에 육박했지만, 시민들의 투표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사전투표일인 이날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 옆에 있는 람캄행대는 투표 인파로 캠퍼스 전체가 마치 대규모 축제 현장처럼 북적였다. 람캄행대는 방콕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 중 가장 많은 약 5만3천명이 사전투표를 신청한 장소다.

  땡볕 아래 설치된 간이 천막 밖까지 긴 줄이 이어졌다. 당국은 더위를 식히려 살수차까지 동원했고, 시민들은 양산을 들고 음료수를 사 먹으며 순서를 기다렸다.

  이 대학 출신이라는 위라차이(47·가명) 씨는 "지난 총선보다 열기가 뜨거운 것 같다"며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사람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왔고, 나 역시 변화를 원한다.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배후에 있는 제1야당 프아타이당을 비롯한 야권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꽃 배달 사업을 하는 쁘라까싯(74) 씨는 탁신 전 총리의 지지자라며 "군 출신의 현 정권은 경제를 잘 이끌지 못했고, 변화가 필요하다"며 "탁신과 그의 여동생 잉락 (전)총리 다음으로 패통탄이 예전의 정책들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신과 잉락이 해외 도피 중인 가운데 이번 선거에는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로 나섰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 사전투표 현장. 2023.05.08 double@yna.co.kr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보 정당 전진당(MFP)의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다. 투표장에 나온 시민 다수가 '변화'를 강조하며 전진당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회사원 나루몬(24) 씨는 "전진당 피타 대표는 옛날 시대 사람들과 달리 생각이 신선하고 신뢰할만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물가를 해결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진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유치원 교사 쁠라(43) 씨는 "그동안 오랜 세월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통치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새로운 시대의 사람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진당 피타 림짜른랏 대표는 총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프아타이당 패통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진당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야권의 압승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 사전투표하는 시민. 2023.05.08 double@yna.co.kr

  인근의 대형 재래시장인 방까피시장의 민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전투표 현장보다 선거에 대한 관심은 떨어졌지만, 그곳에서도 변화를 원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과일가게에서 만난 삐라뽄(72) 씨는 "태국인들이 새로운 시도를 바라고, 현 정권 아래에서 행복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며 새로운 시대의 사람이 총리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진당의 지지층은 주로 젊은 세대로 알려졌지만, 현 정권에 등을 돌린 고령층 지지자도 있었다.

  옷 가게 주인 니빠(85) 씨는 "현 정권은 경제고 뭐고 실망스럽다"며 "군인 출신 옛날 사람들이 아니라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요즘 사람이 나라를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2019년 총선에서 연임에 성공한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는 루엄타이쌍찻당(RTSC)의 후보로 나서서 집권 연장을 노린다.

  친(親)군부 정당의 지지율은 부진하지만,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해도 정권교체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2017년 군부가 개정한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에는 하원 의원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도 참여하기 때문이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 사전투표 현장의 시민들. 2023.05.08 double@yna.co.kr

  젊은 정치인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퇴직 공무원이라는 수띠폰(76) 씨는 "쁘라윳 총리가 나라 관리를 잘해왔고, 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도 좋아졌다"며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쁘라윳 총리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진당의 인기는 홍보 효과 등으로 기대가 커진 것이며, 탁신 정권은 과거 부패가 심했다"며 "최소한 지금이 그때보다 부패는 덜 하다"고 말했다.

  전진당 지지자는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탁신계의 텃밭은 태국 북동부 지역이며, 쁘라윳 총리는 남부에서 인기가 있다.

  이번 총선의 유권자는 약 5천200만명이다. 사전투표는 전국에서 약 223만여명이 신청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방콕 람캄행대 총선 사전투표장에 투입된 살수차. 2023.05.08 double@yna.co.kr


▶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도시인 부산의 관광지와 음식 알아보기

(사진출처 : Thai Post)

  한국의 부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엑스포 개최에 도전하는 5개 도시 중 하나이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특별전 - 영화 속 부산 관광과 음식 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현지에서 인기를 모은 한국드라마 '마이네임', 'D.P.', '더킹, 영원의 군주' 등의 배경이 된 부산 관광지 소개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돼지국밥, 밀면, 부산어묵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개막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개막식 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글을 전시장 벽에 남기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의 국제박람회기구(BIE) 3차 총회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개막식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 지역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해온 신민원 소프라노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곡 ‘함께’와 ‘신아리랑’을 불렀다.  이후 참석자들은 명가, 이가, 동대문 한식당이 마련한 돼지국밥, 부산어묵, 밀면, 떡볶이 등 부산음식을 시식했다. 조재일 문화원장과 이상우 관광공사 지사장은 참석자들에게 돼지국밥, 밀면을 직접 건네고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산관광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김밥과 떡볶이, 파전 등도 있었는데 탄성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문승현 대사는 부산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하고 변화한 도시로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등 도전과제에 대해 소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BCG(바이오-순환-그린) 모델을 통해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태국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세계박람회는 단순한 과학기술의 전시를 넘어 태국인들을 포함한 전 세계가 공감하고 열광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의제는 한국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한국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를 혁신과 기술, 신산업 개발을 통해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변모시켰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위원회는 지난 4월 부산세계박람회 실사를 다녀갔고 세계인들이 체험할 한국의 고유문화와 함께 각 국가들이 문화를 교류하는 마음을 만들어 가기 위한 부산의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조재일 원장은 한국이 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이며 부산은 다양한 드라마와 다양한 문화가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바다와 산이 있고 싱싱한 해산물과 지역음식이 있어 방문객들이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관광대전과 한류 엑스포 등을 개최해 태국인들에게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한다고 말했다. 

  태국인들에게 부산은 인기 관광지가 되고 잇으며 올해 1월과 2월 부산을 찾은 태국인은 4,500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53배 이상 증가했고 전 세계 부산 방문객 중 일본, 대만, 베트남, 미국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태국 태권도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은 부산에서 3∼4년간 박사과정을 공부했고 바다가 있는 도시에 겨울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부산어묵을 포함해 맛있는 해산물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부산의 문화와 어민들의 생활방식 그리고 서울과 다르지 않은 삶과 패션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친절해서 태국인을 데리고 부산을 많이 방문했으며 모두들 좋아했다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특별전 - 영화 속 부산 관광과 음식 체험전'전시는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리며 부산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매일 14시부터 한식당에서 부산음식을 판매한다. 

(รู้จักที่เที่ยว-อาหารปูซาน เมืองท้าชิง World EXPO 2030 /Thaipost, 5.4, 10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news-update/37131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여자 골프 최강은 태국…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국기를 펼쳐 들고 우승을 자축하는 태국 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태국이 여자 골프 최강임을 입증했다.

  모리아와 에리아 쭈타누깐 자매와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을 앞세운 태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태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하딩파크 TPC(파72)에서 열린 호주와 결승에서 싱글매치 2경기와 포섬 1경기 등 3경기를 모두 이겨 우승했다.

  태국은 3경기 모두 4홀 차로 완승했다.

  맨 먼저 싱글매치에 나선 티띠꾼은 스테파니 키리아쿠를 2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겼고, 두 번째 주자인 타와타나낏은 해나 그린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었다.

  마지막 포섬 경기에 출전한 쭈타누깐 자매는 이민지와 세라 켐프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다.

  앞서 태국은 준결승에서 최강 전력으로 꼽힌 미국마저 격파했다.

  태국은 싱글 매치에서 패티 타와타나낏이 릴리아 부에게 1홀 차로 졌지만, 아타야 티띠꾼이 렉시 톰프슨을 3홀 차로 완파하고 모리아와 에리아 쭈타누깐 자매가 포섬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대니엘 강을 1홀 차로 따돌렸다.

  태국은 결승까지 12경기에서 단 1패만 당했다.

  특히 쭈타누깐 자매는 예선 3경기와 준결승, 결승까지 5전 전승을 거뒀다. 티띠꾼 역시 5전 전승을 올렸다.

  결승전 포섬 경기 15번 홀에서 칩인 버디로 우승을 결정지은 에리아 쭈타누깐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태국은 이 대회에서 가장 낮은 시드 우승국이라는 진기록도 썼다.

  종전 최저 시드 우승국은 5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오른 스페인이었다.

  티띠꾼은 "뜻깊은 우승이다. 나라를 대표해 우승을 했다는 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면서 "우리가 세계 최고의 팀이다. 세계 어떤 나라도 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타와타나낏 역시 "벌써 LPGA투어에는 태국 선수가 많다. 나라를 대표해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는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태국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은 3-4위전에서 스웨덴을 제쳐 위안으로 삼았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는 스페인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6년에는 미국이 우승했다.

  2018년에는 한국이 정상에 올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때문에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재개됐다.

  한국은 예선에서 호주, 태국에 져 탈락한 뒤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이겨 겨우 체면을 지켰다.


▶ 태국 정부관광청(TAT), 올해 인도인 파타야 방문객 60만명으로 예상

(사진출처 : MGR Online)

  아노마 웡야이 태국 관광청 파타야 사무소 소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는 약 60만명의 인도인 관광객이 휴식을 위해 파타야를 찾았고 중국 관광객, 러시아 관광객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렸다. 

  태국 정부가 2022년 7월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후, 이후 인도 관광객이 더 많이 들어왔고 세미나 참가자 그룹과 개인 여행 그룹으로 나뉜다. 세미나 참가자 그룹은 5~8월에, 개인 여행으로 오는 그룹은 일년 내내 파타야를 여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파타야를 여행하는 인도 관광객 수는 최소 600,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세미나 단체 참가자의 경우 2,000~3,000 바트/인/일의 예상 소비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개인 여행객은 하루에 1,000~2,000바트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아이콘시암, 댄스토피아 시즌2 개최

(사진출처 : Thai Post)

  아이콘시암 쇼핑몰은 태국 체육청과 주태국 한국문화원, 태국응원단협회, 태국체조협회, 방콕댄스학원 등과 함께 최고의 댄서를 찾기 위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5월 6∼7일, 5월 12∼14일 개최되며 올해는 특별히 케이팝커버댄스 대회에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참석한다. 

  5월 14일 오후 4시, 본선 진출자들에게 와서 격려를 보내주기 바란다. 아이콘시암 댄스토피아 케이팝커버댄스 2023 대회에 총 상금 30만 바트(약 1,170만원) 이상이 걸려있다. 

(ไอคอนสยาม จัดงาน ICONSIAM DANCETOPIA COMPETITION SEASON 2ู้/Thaipost, 5.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public-relations-news/37385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청산가리 연쇄살인 파장 확산…정부, 판매 규제 강화

피해자 15명으로 늘어…여배우 등 청산가리 구매자 100여명 소환

청산가리 살인사건 수사하는 태국 경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연쇄살인 사건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자가 최소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청산가리 관리 규정 강화에 나섰다.

  8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청산가리를 사용한 연쇄살인 혐의로 체포된 사라랏 랑시유타뽄(36)은 최소 14명을 살해했으며, 1명은 간신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이 사건 이후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는 한편 판매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청산가리 구매 시에는 용도를 명확히 기재하도록 하고, 온라인 판매를 제한할 계획이다.

  청산가리는 태국에서 생산되지 않지만 14개 업체가 수입하고 있다. 현재 규정상 청산가리를 100㎏ 이상 보유한 매장은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당국은 청산가리 유통 관련 기존 규제도 더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용의자의 전 남편인 경찰 간부가 수사선상에 올랐으며, 청산가리 구매자들이 경찰에 대거 소환되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것과 같은 청산가리를 구매한 100여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 중에는 여배우 쁘리차야 뽕타나니콘도 포함돼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쁘리차야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애완견을 공격하는 파충류를 제거하려고 청산가리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용의자 사라랏은 랏차부리주 매끌롱강 강둑에서 쓰러져 사망한 32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가 또 다른 10여건의 독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태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http://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202304/MYH20230428013900704_700M1.mp4
[영상] 청산가리로 최소 13명 연쇄살인…태국 36세 여성 체포

 

▶ 태국 투자청(BOI),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 등과 태국 내 배터리 공장 설립 협의중

(사진출처 : NBT World)

  태국 투자청(BOI)은 "CATL"과 협상중이고 태국에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투자청(BOI)은 주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 및 기타 여러 배터리 제조업체와 협의 중이다. 태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여 이 지역의 전기 자동차 생산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는 태국이 중국 이외의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자 함에 따라 이뤄졌다. 태국 당국은 세금 감면 및 보조금을 포함한 몇 가지 인센티브 조치를 제안했다.

  나릿  태국 투자청(BOI) 사무총장은 "CATL뿐만 아니라 배터리 업계의 많은 기업들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 중 하나는 ‘배터리 제조업체를 유치하여 태국에 공장을 세우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은 중국에 11개, 독일과 헝가리에 2개 등 13개 배터리 공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로 시장점유율 37%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에는 아직까지 자체 공장이 없다.

  CATL은 Ford Motor, Honda Motor 및 BMW를 포함한 여러 자동차 회사의 배터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CATL은 지난해 태국 석유청(PTT) 산하기관인 아룬 플러스(ARUN PLUS)와 배터리 사업 협력 및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태국은 현재 세계 10위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생산 능력 250만대중 30%를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선거위원회(EC), 3개 지방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사전 투표자 수 조사

(사진출처 : Thai PBS)

  Sawaeng Boonmee 선거위원회(EC) 사무총장에 따르면 EC는 북동부 3개 지방(Amnat Charoen, Yasothon, Si Sa Ket)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사전 투표자 수와 유권자의 신분증을 수집했다는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EC가 일요일에 내부고발자 Chuwit Kamolvisit에 의해 그러한 보고서가 공개되기 전에 알고 있었다고 말했으며 부정행위 혐의를 폭로하는 사람이 보호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Sawaeng 사무총장은 모든 선거 관리자들에게 사전투표자의 얼굴이 신분증의 사진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했으며 오늘(일요일) 전국으로 시작된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총 2,235,830명이 사전투표 신청을 했다. 그중 2,216,950명이 해당 선거구역 밖에서 투표를 하게 했고, 사전투표는 오후 5시에 마감되며 이후 봉투에 담긴 투표용지가 분류되어 해당 선거구역으로 발송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sia/I9BDQ

<출처 : KTCC>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